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자리한 성문안 컨트리클럽(Seongmunan Country Club)은 단순한 골프 코스를 넘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최상급 프리미엄 골프장입니다. HDC그룹이 운영하는 이곳은 '자연 속에서의 온전한 쉼(Stay in Nature)'이라는 철학 아래, 골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전체 특징
성문안CC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 자체에 담겨 있습니다. '성문안(城門案)'은 '성의 문 안'이라는 뜻으로, 실제 삼국시대의 옛 성터인 악이산성(樂伊山城) 유적 안에 코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설계 시 문화재 발굴이 병행되었으며, 코스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골프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성문안CC만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라운드 내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감흥을 자아냅니다.
성문안CC 코스 소개 및 제원
-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으로, 오크밸리 리조트와 함께 HDC 리조트가 운영합니다. 코스는 국내외 골프장 설계로 유명한 노준택 로가이앤지 대표가 설계했으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전략적이고 아름다운 레이아웃이 특징입니다[
- 코스는 총 18홀 규모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낸 설계가 돋보입니다. 국내 정상급 코스 설계가 노준택의 작품으로, 웅장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계곡을 코스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끌어안았습니다. 코스는 '성(SEONG)' 코스와 '문(MUN)' 코스 두 개의 나인홀로 구성됩니다.
기본 코스 정보
- 홀 수: 18홀
- 총 전장: 약 6,651~6,662미터 (7,274~7,287야드, 블랙티 기준)
- 파: 72
- 코스 구성: IN, OUT 2개 코스
- 잔디: 페어웨이와 그린 전체에 최고급 벤트그라스 사용
코스 특징
- 지형 및 설계: 넓은 평원과 암반, 돌, 벙커, 해저드, 자연 계류 등 다양한 자연 요소와 전략적 배치가 돋보입니다. 블라인드 홀과 시야가 확 트인 홀이 혼합되어 있으며,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 그린 및 페어웨이: 최고급 벤트그라스 식재로 부드러운 샷감과 빠른 그린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실제 그린 상태와 연습 그린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난이도: KLPGA E1 채리티 오픈 등 프로 대회가 개최될 만큼 난이도와 관리 수준이 높습니다.
- 시그니처 홀: 웨이스트 벙커, 암반, 자연 계류 등 다양한 시그니처 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타 정보
- 개장년도: 2022년
- 운영형태: 프리미엄 퍼블릭
- 부대시설: 클럽하우스, 연습그린, 트레킹 코스, 리조트, 다양한 레저·문화 시설
코스 이름
- 성(SEONG) 코스: 이름처럼 성곽의 견고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웅장한 바위와 산세를 배경으로 하며, 정확하고 전략적인 샷을 요구하는 홀들이 많아 도전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 문(MUN) 코스: 아름다운 계곡과 연못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로, 여성적이면서도 섬세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경관에 방심하다가는 스코어를 잃기 쉬운, 전략적 묘미가 숨어있는 코스입니다.
클럽하우스
성문안CC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걸작은 바로 클럽하우스입니다.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 안도 타다오(Ando Tadao)가 설계한 이 건물은 그의 시그니처인 노출 콘크리트와 빛, 그리고 자연의 조화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웅장하면서도 미니멀한 건축물은 주변의 자연 경관을 압도하지 않고 오히려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며, 방문객에게 경건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완성됩니다.
마무리
이처럼 성문안CC는 잘 관리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은 물론, 악이산성이라는 역사적 배경, 자연 지형을 존중한 코스 설계, 그리고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난이도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어 수많은 골퍼들의 '버킷 리스트'로 꼽히며,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휴식과 사색, 문화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