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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의 선전 '디오픈 준우승' 최경주를 추월

by 이콘마운트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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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나이 스물한 살에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과거 최경주가 세웠던 기록을 뛰어넘은,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입니다. 발목 통증의 악조건에도 선전을 한 것입니다. 이는 1976년 바예스테로스 이후에 47년 만에 디오픈 최연소 '톱 2'를 기록한 것입니다.

 

김주형선수

 

김주형의 쾌거

 

김주형은 2002년생으로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로 유서 깊은 디오픈에서 한국인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대회 장소인 영국 잉글랜드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 71. 7,383야드)에서 끝난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우승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는 6타 차이가 났기 대문에 우승 경쟁까지 벌이지는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디오픈 준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입니다. 공동 2위로는 존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랭커들이 그와 함께 했습니다. 

 

이 대회의 이전 우리나라 선수의 최고 성적은 16년 전인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우승한 것과, 2020년 임성재의 공동 2위가 있었고 이번 대회 김주형이 세 번째입니다. 

 

 

김주형의 부상투혼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멍이 들 정도로 다쳤고, 사실상 2,3 라운에 발목 통증으로 기권할 수도 있었지만, 평소 꿈꾸던 큰 무대에서 경기하게 된 것이 의미가 있었기에 참아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선두 추격을 의식해 경기 도중 리더보드를 봤느냐는 물음에 하먼이 5타 앞선 상황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고, 추격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해서 자신감을 얻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잠재력을 보여 줬습니다. 올해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고 또한 디오픈에서도 공동 2위로 메이저대회 연속 톱 10에 오르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4위에서 7단계 상승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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